밴드 잔나비가 2014년 발매한 노래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의 제목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9일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 DJ 정은지는 게스트로 출연한 잔나비에게 노래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의 제목 길이가 긴 이유를 물었다.
잔나비는 “제목을 길게 지은 이유는 관심을 받고 싶어서다”라며 “그 이후 발표한 긴 제목의 노래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데, 이 노래는 관심받고 싶어서 길게 지었다”라고 했다.
이어 “매니저 형이 심의를 넣으러 갔는데 노래 제목을 넣을 칸이 모자란다고 하더라. 그래서 혼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팬들끼리는 이 노래를 ‘사스가’로 줄여 부른다고 귀띔했다.
한편 잔나비는 6일 새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 ‘잔나비 소곡집 1’은 2019년 3월 발표한 정규 2집 ‘전설’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