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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첫 TV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에 대한 해외 매체의 평가는 이랬다

런던영화제서 최초 공개됐다.

  • 김태우
  • 입력 2018.10.16 16:46
  • 수정 2018.10.16 16:48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인 ‘더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이 영국 런던에서 첫선을 보였다. 

ⓒMike Marsland via Getty Images

‘더 리틀 드러머 걸‘은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등을 쓴 존 르 카레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당시 이스라엘 정보국이 비밀 첩보작전에 영국 여배우를 끌어들이려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AMC/BBC

총 6부작으로 제작된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지난 14일(현지시각) BFI 런던 영화제에서 시사회를 열고 첫 두 편을 상영했다. 첫 두 편을 미리 감상한 기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아래 단평들로 ‘더 리틀 드러머 걸’을 미리 만나보자.

존 르 카레의 고전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더 리틀 드러머 걸’에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 메트로

런던 영화제에서 공개된 2편만 봐도,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정말 기가 막힌다.  - 버라이어티 

박찬욱 감독은 영화 연출에 익숙할지 모르지만, 그의 TV 드라마 역시 영화만큼이나 대담하고 대범하며 흥미롭다. - 미러

볼수록 매력 있는 ‘더 리틀 드러머 걸‘은 ‘더 나이트 매니저’처럼 즉각적으로 매력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양한 배경은 물론이고 시각 효과 역시 무척 화려하지만, 일부 주요 역할의 캐스팅이 잘못됐고, 줄거리는 때로 늘어지게 느껴진다. 등장인물 간의 대화 역시 이상하리만치 둔감하게 느껴진다. 박찬욱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뉘앙스를 놓친 대목이 여럿 있었다. - 할리우드 리포터

박찬욱의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올해 최고의 TV 드라마 중 하나다. BFI 런던 영화제에서 상영된 첫 두 편만으로 판단하자면, 박찬욱 감독은 우리를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다. - 플레이리스트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오는 28일 영국 BBC에서 첫 방송되며, 미국에서는 11월 19일 AMC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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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찬욱 #더 리틀 드러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