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감과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레고를 소리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레고 그룹은 바쁜 삶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ASMR 음원 ‘레고 화이트 노이즈(LEGO White Noise)’를 공개했다.
레고 그룹은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성인 1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3%가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에 착안해 음원을 제작했다.
이 음원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소리인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로, 레고를 조립하거나 레고 블록이 서로 부딪힐 때 나는 독특한 소리를 담았다. 레고 블록이 만들어 내는 고유의 소리를 담기 위해 1만번 이상의 소리를 실험했다.
두 개의 레고 블록이 부딪힐 때 나는 경쾌한 ‘딸깍’ 소리를 담은 ‘잇 올 클릭스(It All Clicks)’, 수천개의 레고 블록이 쏟아지는 소리를 담은 ‘더 워터폴(The Waterfall)’ 등 전 세계인들의 귀를 사로잡을 레고 콘텐츠의 탄생이다. 플레이리스트는 고요한 공간보다 ‘백색소음’을 틀어놓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당장 들어보고 싶은 이 음원은 한국에 상륙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즐길 수 있다. 그 외 아이튠즈 등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레고 그룹은 지난달 1일 성인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식물을 테마로한 ‘레고 꽃다발‘과 ‘레고 분재나무’를 출시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