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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4일 15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0월 24일 15시 45분 KST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태' 국민 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청원 글이 게시된 지 5일 만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의 진상규명과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와 김창환 회장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이 글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너무 화가 난다”며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자신들의 꿈 때문에 처참하게 학대당하면서도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의 강력한 청원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 청원에 동의한 추천자 수는 24일 20만 명을 돌파했다. 30일 이내로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청와대는 청원 신청일 30일 안에 추천자 수 20만 명이 넘으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의 청와대 참모진과 각 부처의 장관 등 관계자가 한 달 이내 답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은 앞서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과 멤버들이 담당 프로듀서로부터 4년간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김창환 회장이 이를 방조했다고 밝혔다.

뉴스1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담당 프로듀서의 폭행은 인정하지만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고, 김창환 회장 역시 ”근 30년 동안 수많은 가수를 발굴해오면서 단 한 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으며,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 없다”고 전했다. 

이에 이석철은 폭행 당시 찍은 사진과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재반박에 나섰고, 22일 오전에는 담당 프로듀서와 김회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날 오후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전원과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