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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응원·문재인 탄핵' 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이 답변에 나섰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국민청원과 문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는 청원 등에 대해 답했다. 해당 청원들은 각각 150만명, 146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

24일 청와대 소셜라이브에는 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이 출연해 4·15 총선 이후로 밀렸던 정치 분야 국민 청원에 대해 답했다. 답변 대상이 된 청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합니다(150만4597명)‘,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146만1136명)‘,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애써주시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질병관리본부 및 정부 부처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49만11336명)‘, ‘문재인 대통령님의 탄핵을 원하지 않습니다(35만6032명)’ 4건이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뉴스1

원래대로라면 해당 청원들에 대한 답변은 보다 일찍 나왔어야 한다.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는 한 달 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답해야 하는데,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청원들에 대해서는 답변을 연기했다.

강 센터장은 우선 ‘탄핵 촉구‘, ‘탄핵 반대’ 청원에 대해 ”국회 재적의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소추를 의결하면 헌법재판소가 탄핵의 당부를 결정한다”라며 ”절차의 개시 여부는 국회의 권한이라 답변이 어려운 점 국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또 문대통령과 질본, 정부 부처를 응원하는 청원에 대해서는 ”불안하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정부를 믿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헌신과 배려, 신뢰와 협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가고 있는 진정한 영웅인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센터장은 ”정부는 바이러스가 충분히 통제·관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나라가 방역에서 보여준 힘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이번 청원들은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뜻”이라며 ”어느 의견도 허투루 듣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도 덧붙였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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