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어쩌면 이 사드 포대의 지휘관이 한국계 여성이 될지도 모른다. 동아일보의 보도다.
2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강미선(MISON, KANG) 미 육군 대위는 현재 미 육군 제11방공포병여단의 제2방공포병연대(사드 운용부대) 예하 사드 포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중략) 올해 초부터 미 육군의 해외긴급대응전력(GRF·Global Response Force)으로 재편성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반도 유사시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되는 사드 포대 외에 강 대위가 지휘하는 사드 포대가 추가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동아일보 3월 22일)
강미선 대위가 휘하 부대원의 진급 신고를 받는 모습
강 대위를 포함한 부대원들이 사드 장비의 이동 배치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는 것도 강 대위의 한국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게 한다.
드래건 포대는 올해 초부터 특별한 임무를 맡았다. 전 세계 위기 발생 지역에 96시간 안에 출동해 실전 태세를 갖추는 해외긴급대응전력(GRF)으로 재편됐다. (중략) 강 대위 등 부대원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기지 인근 훈련장에서 사드 장비를 특정 장소로 이동 배치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강 대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명령이 내려지면 언제든 출동해 임무를 완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일보 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