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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흉기테러가 발생했다

ⓒReuters TV / Reuters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12일(현지시간) 흉기를 든 괴한의 테러로 시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경찰에게 사살되기 전 ‘알라 아크바르’(Allah Akbar·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9시쯤 파리 중심가의 오페라 가르니에 인근의 몽시니가(街)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거리는 주말 밤을 즐기기 위해 집 밖을 나선 시민들로 붐빈 상태였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이 테러로 시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여분 만에 이 괴한을 제압했다. 괴한은 대치 과정 중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경찰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괴한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괴한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와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즉각 수사에 나섰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날 흉기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건이 벌어진 몽시니가는 레스토랑과 극장, 주점이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경찰의 대응을 칭찬하며 ”프랑스는 자유의 적에게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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