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는 유부남이었다.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 단역으로 데뷔한 유태오는 지난해 tvN 드라마 ‘머니게임’에서 한국계 미국인 유진한 역을 맡아 ‘섹시 빌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특히나 미국과 독일에서 자란 그의 영어 발음이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섹시 빌런’ 유태오는 수많은 덕후를 낳았다. 드라마 종영 후 유태오는 eNEWS24와의 인터뷰에서 ”유진한이 쓰레기면 나는 쓰레기통이 되고 싶다. 유진한이 쓰레기면 나는 쓰레기통에서 살고 싶다”라는 댓글이 기억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섹시 빌런 유태오가 알고 보니 데뷔 전 결혼한 유부남이었다. 유태오는 지난 2006년 사진작가 니키리와 결혼했다. 니키리가 유태오보다 11살 위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 유태오의 가정 생활이 방송을 통해 조금 공개된다.
유태오는 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다. 그는 아내 니키리와는 뉴욕에서 처음 만났다고 고백하며 ”완전히 순수한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유태오와 니키리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는 9일 밤 11시10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