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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n번방 갓갓이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2일) 결정된다.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A씨(24·아이디 갓갓)가 12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A씨(24·아이디 갓갓)가 12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는 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운영자인 ‘갓갓’ A씨가 입을 열었다. 

A씨는 12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왔다. 

A씨는 호송차로 가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 여성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2일) 오후에 결정된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갓갓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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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텔레그램 #갓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