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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유료회원 2명이 범죄단체 혐의 적용을 받아 구속 심사를 받는다

경찰은 현재 박사방 유료회원 60여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alexsl via Getty Images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20여명이 추가 입건됐다. 이 중 가담 정도가 큰 2명은 범죄단체가입죄 혐의가 적용돼 구속 심사를 받는다. 

21일 서울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20일 박사방 유료회원 2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성착취물 배포 등), 범죄단체가입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박사방 유료회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도,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에 범죄단체 혐의가 적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이들 2명이 박사방에서 ‘박사’ 조주빈씨에게 ‘성착취 범행 자금 제공자’로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이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들의 가담 정도와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역할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박사방 유료회원과 관련해 60여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료회원 중 범죄에 적극 공조·가담한 자들에 대해서는 범죄단체가입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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