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합성 음란물을 의뢰했던 남성들이 약점을 잡힌 뒤 또 다른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 착취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YTN에 따르면 지난 14일, 약점이 잡힌 10대 남자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적 가학행위를 지시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이 등장했다. 피해 남성들은 자신을 짐승이라고 부르면서 성적 가학행위를 했는데, 이들 중에는 초등학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화방 운영자는 지인 합성 음란물을 만들어준다는 광고를 내 사람들을 모은 뒤, 이들의 신상정보를 알아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은 지난 19일 구속됐다. 하지만 조주빈이 구속된 후에도 텔레그램 등 대화방에서 성 착취 영상이 여전히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