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역배우 김유빈이 논란이 된 '텔레그램 n번방' 관련 발언에 대해 "홧김에 저지른 글"이라고 사과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김유빈

  • 이인혜
  • 입력 2020.03.25 18:01
  • 수정 2020.03.25 18:08

뮤지컬 아역배우 김유빈이 성착취물을 제작·유통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게시물 
논란이 된 게시물  ⓒ김유빈 페이스북 스토리

김유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스토리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창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창X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창X다.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이라고 적힌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그는 또 해당 사진에 ”근처에 창X있을까 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라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김유빈 트위터 게시물
김유빈 트위터 게시물 ⓒ김유빈 트위터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김유빈은 트위터를 통해 ”제가 저지른 언행에 대해 지금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제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사과 드리는 말을 전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문제가 됐던 게시물에 대해선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며 ”저는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김유빈은 지난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한 뮤지컬 아역 배우다. 이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EBS ‘먹보공룡 티노’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불법촬영 #성범죄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조주빈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