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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5일 16시 10분 KST

검찰이 'n번방 사건' 등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TF를 구성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번 사건을 반문명적 범죄'라고 규정했다.

뉴스1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검찰이 특별수사TF를 구성했다. ‘n번방‘·’박사방‘과 같은 성착취 불법 영상물 유포 관련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엄정 대처하기 위해서다. 특별수사TF는 ‘박사방’ 사건을 포함해 관련 사안을 전반적으로 수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5일 검사 등 21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 총괄팀장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 맡게 됐으며, 여조부·강력부·범죄수익환수부·출입국·관세범죄전담부(사법공조 전담) 등 4개 부서에서 검사와 수사관 등이 합류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관련자를 적발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성착취 불법 영상물 확산 방지 및 삭제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사상 나타난 제도상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 개선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대검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번 사건과 같은 인권유린 범죄는 우리 모두에 대한 반문명적·반사회적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검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