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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학교가 갓갓 문형욱에 대한 퇴학 처분을 의결했다

총장 최종 결재만 남았다.

갓갓 문형욱.
갓갓 문형욱. ⓒ뉴스1

텔레그램을 통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통한 ‘n번방’을 최초로 개설한 갓갓 문형욱이 재학 중인 대학교로부터 퇴학당할 것으로 보인다.

문형욱이 4학년으로 재학 중인 국립 한경대학교는 지난 2일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문형욱을 퇴학시키는 것으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현재는 총장 최종 결재만 남은 상태다. 이후 퇴학 처리가 확정되면 재입학이 불가능한 제적 처리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한경대 규정에 따르면 학교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협박·폭행 또는 성희롱을 한 경우, 학생 신분을 벗어난 행위를 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등에 대해서 학생에 징계를 내릴 수 있다. 한경대는 문형욱이 재학 중에 n번방을 운영했다는 점을 근거로 퇴학 징계를 내린다.

앞서 한경대는 문형욱에게 지난달 27일까지 진술서를 보내라고 구치소에 서면을 보냈다. 하지만 문형욱은 진술서를 보내지 않았다.

한경대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징계 결정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등 법적 검토를 거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해 재학 중인 학교에서 퇴학 처리를 당한 사례는 지난달 말 부따 강훈이 있었다. 서울과학기술대학은 강훈에게 명령 퇴학을 내려 재입학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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