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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5일 19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3월 25일 19시 56분 KST

조주빈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이 사임계를 제출했다

국선 변호사를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뉴스1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변호사가 사건에서 손을 뗀다.

앞서 법무법인 오현의 양모 변호사가 조주빈의 변호를 담당했다고 알려졌다. 경력 6년의 양모 변호사는 디지털포렌식 전문이다. 현재 법무법인 오현에서 성범죄·마약(대마)·명예훼손 모욕·아동과 소년 범죄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법무법인 오현은 조주빈 사건에 대해 사임계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법인 오현 소속 한 변호사는 뉴스1에 ”(조씨) 가족과 상담했던 내용과 이후 수사로 드러난 사실의 관계가 너무 상이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회의 결과) 오현은 사임계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민적 공분을 산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피의자에 대한 변호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법무법인 오현은 ”조주빈 가족으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았고, 상담 당시 가족들은 단순 성범죄라는 것만 알고 내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으로 우선 접견을 부탁했다”며 ”선임계를 제출하고 접견을 통해 사안을 파악했는데, 가족들의 설명과 직접 확인한 사실관계가 너무 달랐다”고 설명했다.

현재 법무법인 오현의 홈페이지는 접속량 초과로 열리지 않고 있다.

조주빈을 변호하겠다고 나설 변호사를 찾기는 앞으로도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