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0년 03월 22일 12시 37분 KST

서지현 검사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예견된 범죄"라고 지적했다

서지현 검사는 "지금이 정말 '국가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뉴스1
서지현 검사 

한국에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 유통해온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예견된 범죄”라고 지적했다.

서 검사는 21일 페이스북에서 ‘너무 끔찍해서 믿기지 않는 범죄‘라는 일각의 반응에 대해 ”일베, 소라넷 등에서 유사 범죄들이 자행됐지만 누가 제대로 처벌받았나”라고 물으며 ”이건 너무나 ‘예견된 범죄’라고 지적했다.

서 검사는 ”손정우, 양진호, 승리, 김학의, 안태근 등등 여성을 인간 취급하지 않은 자들 중 누가 제대로 처벌받았나”라며 ”미투, 버닝썬, 화장실 몰카 등 여성 이슈 신경 쓰면 남성들 표 떨어진다고 외면한 자들 누구였나”라고 물었다.

이어, ”나와 내 가족만 피해자나 가해자가 아니면 된다고 외면한 이들은 누구였나”라며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가해자는 미래가 창창하다, 불쌍하다 감싸고 피해자를 욕하고 손가락질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서 검사는 ”지금이 정말 ‘국가 위기 상황’”이라며 ”코로나19에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주고 전 세계의 칭찬을 듣는 나라가 전 세계 코로나 감염 수와 유사한 아동 성착취 범죄자 26만명에는 과연 어찌 대처할 것인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