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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9일 14시 18분 KST

김어준이 '뉴스공장' 생방송 도중 "라디오 그만 둘 생각 없냐"는 돌발질문에 "더 잘 나갈 수 있다"고 답했다

'잘 나가는 최고치다' VS '더 잘 나갈 수 있다'

TBS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인 김어준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생방송 도중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잘 나갈 때 라디오 프로그램을 그만두는 게 어떠냐”는 기습 질문을 받고 ”아직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생방송에는 김어준과 홍 의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여야 차기 지도부 구성과 당 개편 등을 이야기했다.

이날 홍 의원은 방송 말미 ”이 방송에 나오면서 나도 고통을 받는데, 내 양심껏 나오고 있다”며 ”‘김어준의 뉴스공장’ 잘 나갈 때 그만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김어준이 해당 프로그램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방송을 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최근 제기된 출연료 논란 등을 의식하고 꺼낸 말로 보인다.

김어준은 홍 의원의 질문에 웃으며 ”저는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했고, 홍 의원은 ”공정성을 잃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며 여론에 따라 방송을 그만두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다.

그러자 김어준은 ”더 잘 나갈 수 있다. 아직 최고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응수했다.

홍 의원은 김어준의 완강한 태도에 ”개인적으로는 불만을 가진 게 없다. 여기 와야 내 속에 있는 얘기도 해서 나는 좋다. 그런데 ‘그만둬야 한다’는 여론과 각종 데이터가 많으니 질문을 드렸다.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김어준은 ”이 얘기는 다음 시간에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 아직 잘나가는 최고치는 아니”라고 강조했고, 홍 의원은 ”최고치다”라고 끼어들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