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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0일 15시 20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5월 20일 15시 24분 KST

"조언은 신중히" 테일러 스위프트의 졸업식 연설에는 인생의 지혜가 가득하다 (영상)

"오그라드는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ㅡ테일러 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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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뉴욕 대학교(NYU)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졸업식에서 학생 대표로 나와 연설했다. 

이번 졸업식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에서 이루어졌다. 테일러는 20분간의 연설 중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그는 ”인생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일을 다 감당하려고 하면 반드시 힘들다. 인생에서 새로운 장으로 옮겨가고 싶다면 일부는 놓아줘야 한다. 내가 가져가야 할 것과 놓을 것을 정하라. 하나의 나쁜 영향을 주는 관계가 수많은 행복과 기쁨을 해칠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또 오그라드는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 2012년에 내가 입었던 옷을 보면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당시 그냥 즐거웠다. 뭘 하든 나중에 지금을 돌아봤을 때 분명히 오그라들거나 왜 그랬을까 싶은 일이 있을 거다. 인생의 일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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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마지막으로 테일러는 다른 졸업생들에게 ”직감을 믿어라”라고 말했다. ”인생에서 실수는 누구나 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실수하면 분명히 인터넷에서 다 공개될 거다. 우리 앞에 힘든 일은 일어날 거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 실수에서 배우고 더 성장할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이 외에도 테일러는 ”나는 그 누구에게도 요청받지 않은 조언을 먼저 건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런 조언은 좋은 의도라도 안 하는 게 더 결과적으로 낫다.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대중 앞에 서는 일을 하며 끊임없이 조언을 들어야 했다. 어린 시절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들었던 조언은 사실 얄팍한 경고였다. 인터뷰를 할 때마다 인터뷰 진행자들은 마치 내가 어느 날 반드시 ‘탈선’을 할 거라고 여긴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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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커리어 코치 자스민 에스칼레라는 ”조언 자체는 좋다”고 말하면서도 ”단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언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 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각 개인에게 동일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자스민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조언’이라는 포장으로 조언을 받는 대상을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순전히 자신의 개인적인 걱정과 두려움을 투영한 말을 전하곤 한다. 현실에서 모든 사람은 같은 상황에 놓여도 다르게 판단하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 심리치료사 섀논 가르시아는 ”당신의 경험만이 유의미한 경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끼는 누군가를 돕고 싶을 때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게 팩트다. 개인은 각기 다른 경험을 하고 본인보다 본인의 인생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조언을 하기 전에 ‘이 사람이 이 일을 스스로 처리하도록 내버려 두어도 될까?’라고 먼저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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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또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꼭 생각해야 할 점이 있다. 그들은 진짜 현실적인 조언을 듣길 바랄수도 있지만 단지 그들의 생각에 긍정적인 ‘인정’을 받길 바라는 것일 수도 있다. 인정을 바라는 사람에게 쓴소리나 조언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가르시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짜 조언보다 인정을 받거나 긍정적인 답을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