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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03일 17시 18분 KST

방귀 계속 뀌는 승객과 말다툼 하다가 흉기 휘두른 택시기사가 붙잡혔다

승객은 중상을 입었다.

뉴스1
자료 사진

한 택시기사가 승객이 방귀를 뀐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택시기사 50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1일 부산 수영구 부산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인근 도로에서 승객 20대 B씨를 10차례 이상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장기가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택시 안에서 B씨가 수차례 방귀를 뀌자 창문을 내리면서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기분이 상한 B씨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A씨는 휴일날 낚시를 가기 위해 차에 챙겨둔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점 등 잔인한 범행인 점을 감안해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