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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 11시 07분 KST

탁재훈이 부친이 운영하는 연 매출 180억 규모 레미콘 회사의 상속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탁재훈 아버지는 국민레미콘 대표이사 배조웅 회장

가수 탁재훈이 부친이 운영하는 레미콘 사업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멤버들은 맏형 탁재훈 생일을 맞아 파티를 열었다. 자신의 생일상을 본 탁재훈은 “생일잔치는 이렇게 모여서 해야 했다”라며 기뻐했다.

탁재훈은 촛불을 끄며 “내 소원은 빨리 먹고살 만해져서 방송을 은퇴하고 편안한 노후를 즐기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SBS
SBS ‘미운 우리 새끼’

생일파티 일일 MC 이상민은 “본명은 배성우, 정확히 몇 해째 생일인지는 파악이 안 된다”며 탁재훈을 소개했다. 이어 “1995년 1집 ‘내가 선택한 길’로 데뷔했다. 음반만 내면 10만장씩 판매고를 올리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탁재훈씨 앨범은 4000장밖에 안 나가서 ‘폭망’했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하지만 2007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고 소개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아버지께서 전 재산을 물려주고 ‘사업을 이어가라’ 하셨지만 ‘연예인으로서 삶을 살겠다’고 거절하며 여러분께 웃음을 주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SBS
SBS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은 “나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다. 레미콘 회사 아니냐”고 거들었고, 김종국은 “저 형이 포기할 사람이 아닌데 사실이냐”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탁재훈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걸 상속받았다면 제가 여러분들 제작을 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탁재훈 아버지는 연 매출 180억원 규모의 국민레미콘 대표이사 배조웅 회장이다. 배 회장은 2019년 서울경제 ‘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50대가 됐고 사업을 물려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배 회장은 “본인이 연예계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을 물려받겠다는 용의가 있다면 가업 상속을 하겠다”면서 “당장 정해진 것이 아니니까 심사숙고해가며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MBC
MBC '라디오스타'

이후 탁재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그마한 회사 하시는데 그걸 물려주시겠다고 인터뷰하셨더라”라며 “저는 됐다고 했다. 시멘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어릴 때도 (레미콘 차처럼 뒤가) 돌아가는 차만 보면 빨리 도망쳐서 갔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