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태사자가 패션 화보를 찍었다.
태사자 멤버 김형준, 이동윤, 박준석, 김영민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의 화보를 촬영했다.
이들이 완전체로 화보를 찍은 것은 20여 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인 이동윤은 이번 화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사자는 퍼스트룩을 통해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고 얼떨떨하다”라면서 “20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도 든다. 예전 추억이 속속 떠오르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오묘하고 다양한 감정이 든다”라고 화보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그동안 마음속으로 막연히 이런 날을 그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저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라고 다독여왔다”라며 ”놀랍게도 꿈이 현실이 됐고, 그만큼 지금 이 순간이 몇 배로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진심으로 행복하면서도 기적 같은 오늘이 언제 사라져 버릴지 모를 신기루 같다는 생각도 드는, 여러모로 생각이 많고 벅찬 요즘”이라고도 전했다.
1997년 데뷔한 태사자는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소환돼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