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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가 연극계 성추행 파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참담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2.21 17:20
  • 수정 2018.02.21 17:26

배우 김태리가 연극계 성추행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OSEN

뉴스1에 따르면 김태리는 21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극계 #미투 운동이 ”요즘 가장 큰 관심사”라며 인터뷰 전에도 성추문 관련 글을 읽고 ”참담해서 집중을 못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태리는 배우 데뷔에 앞서 연극 ‘지금도 가슴 설렌다‘, ‘팬지’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도 연극을 향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지난 1월 네이버 V라이브에 출연한 김태리는 ”다시 연극을 할 생각 없냐”는 한 팬의 질문에 ”있다. 너무너무 있다.”라며 ”(연극을)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연극배우로서 활동했던 과거 때문에 연극계 성추문이 더욱 ”충격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나도 극단 생활을 3년 했고, 연극에 계시는 선배님, 친한 친구도 있어서 좀 가깝게 느껴지고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는 게 많다.”라며 ”피해자에게 타깃이 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연극계 성추문은 ‘연극계 거장’으로 불리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오며 연극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이윤택 감독에 이어 조민기 역시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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