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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 맥주 한국 수입설'에 정보당국 측이 입장을 밝혔다

위키리크스 한국의 단독 보도.

북한의 대동강 맥주가 한국에 수입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KIM WON-JIN via Getty Images

위키리크스 한국은 지난 25일 익명을 요청한 대북경협 전문가를 인용해 국내 모 기업이 북한과 대동강 맥주 수입을 위한 가계약을 맺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5ㆍ24조치가 해제되면 대동강 맥주를 즉시 수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동강 맥주 국내 수입설이 불거지자 정보 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보 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대북사업 관련자의 희망 섞인 전망인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인 수입을 위해서는 ”국제 사회 차원에서 해결돼야 할 선행 과제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대동강 맥주는 2000년대 초반 중국을 통해 수입되어 국내에서 유통된 적이 있었지만, 2007년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수입이 중단됐다. 지난 2012년에는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한국 맥주 맛은 따분하다.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도 맛이 없다”고 써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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