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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괴롭히듯 딸 괴롭히는 엄마로 '소아우울증'에 걸릴 위기인 아이가 등장했다

잠깐 예고편만 공개됐음에도 숨이 막힌다.

오은영 박사 
오은영 박사  ⓒ채널A

무슨 초등학생이 일어나자마자 공부를 4시간 내리 하는 걸까.

29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는 11살 초등학생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엄마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는 11살 초등학생편 
엄마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는 11살 초등학생편  ⓒ채널A

미리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아이는 불과 초등학생임에도 아침 7시부터 홀로 4시간을 내리 공부한다. 4시간 동안 영어 수업 복습, 예습, 영어 숙제, 학교 숙제, 수학 공부 등등 엄청난 공부를 해냈으나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잘했다”는 칭찬보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기에 바쁘다. ”이 문제는 왜 틀렸냐”는 질문에 아이가 ”스펠링을 까먹었다”고 답하자 어머니는 ”그게 말이야, X이야?”라는 말까지 내뱉을 정도.

엄마 앞에서 크게 긴장했던 아이는 홀로 방에 들어가자마자 책을 던지는 시늉을 하며 울분을 토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누가 봐도 강압적인 교육방식으로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어머니는 ”(아이가) 공부를 하라고 시키니까 하는 것이다”라며 나름의 이유로 다른 이들의 비판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엄마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는 11살 초등학생편  
엄마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는 11살 초등학생편   ⓒ채널A

아이는 이렇게 커도 괜찮은 걸까.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작성한 ‘문장 완성 검사’를 보며, ”소아 우울증의 문턱에 있는 아이”라고 진단하며 ”(직장 내 괴롭힘인) 태움 양상이 집안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어머니를 두고 ”지금 내가 말해도 하나도 안 먹힐 엄마”라고 말하며, 이들 모녀에게 필요한 맞춤형 처방을 예고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29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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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TV #초등학생 #오은영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