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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에서 있었던 추락사고로 빈티지 항공기 승객 20명이 모두 사망했다

항공사 역사상 인명 피해가 있었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 김태성
  • 입력 2018.08.06 10:13
  • 수정 2018.08.06 10:21
ⓒFABRICE COFFRINI via Getty Images

지난 토요일 한 빈티지 항공기가 스위스 알프스에 추락해 기내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 20명 모두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해발 3,000m 높이의 봉우리인 피츠 세그나스(Piz Segnas)에서 오후 5시쯤 일어났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이 항공기는 1930년대 말에 제작된 군사용 정커스(Junkers) JU-52를 복구한 것으로 2박 3일 여정을 마치고 로카르노에서 취리히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운영업체 대표 커트 월드마이어는 ”어제는 주에어의 36년 역사상 최악의 날이었다. 모두에게 너무나 큰 손실과 슬픔을 안긴 사고였다.”라고 말했다. 

사고 지점
사고 지점 ⓒGoogle Map Capture

회사 설립(1982년) 이후 정커스 세 대를 계속 운영해왔지만 인명 피해가 있었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월드마이어는 덧붙였다.

스위스 교통안전국의 다니엘 크넥트는 ”비행기가 거의 수직으로 추락한 것은 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BBC는 항공기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가족 승객 3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망자가 스위스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h/t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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