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뮤직 수장 스윙스가 소속 래퍼인 바스코(빌스택스)와 씨잼의 마약 혐의를 직접 언급했다.
스윙스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한 콘서트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스윙스는 ”우리 회사에 새로운 별명이 하나 더 생겼다. ‘저스트 마리화나’다.”라며 소속 래퍼들의 마약 혐의를 농담조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잘못을 했으면 벌 받고 똑바로 살면 된다. 자기 행동은 자기가 책임지면 된다. 간단하다.”라고 말했다.
최초 보도가 나온 이후 약 일주일 만의 언급이다.
씨잼과 바스코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검거됐다.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채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바스코는 불구속 입건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두 사람은은 대마초 흡연 뿐만 아니라 코카인과 엑스터시까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검거 당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스트뮤직 측은 29일 두 사람의 혐의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바스코)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