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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잔 서랜든이 트럼프 '무관용 이민정책'에 항의하다 체포됐다

'델마와 루이스', '의뢰인' 등에 출연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6.30 18:13
  • 수정 2018.06.30 18:28

배우 수잔 서랜든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관용 이민 정책에 항의하다 체포됐다.

서랜든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체포됐다. 힘내자. 계속 싸우자.”라고 적었다.

28일 저녁 워싱턴 D.C.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한 서랜든은 불법 집회 등의 혐의로 다른 시위 참가자 600여명과 함께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Jonathan Ernst / Reuters

캐피털 폴리스는 연행된 시민들이 현장에서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고 전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약 2500명은 트럼프의 이민자 부모-아동 격리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미 법무부 건물부터 하트 상원의원 건물까지 행진에 나섰다. 이들 중 대부분은 흰옷을 입고 몸에 은박지를 두른 여성들이었다. 은박지를 두른 건 은박지가 격리 시설에서 지내는 이민자 가족에게 주어진 단열 담요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시위에 나선 이들은 ”아이들은 어디 있는가?”라고 외치며 하트 건물을 둘러쌌다.

트럼프의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는 지난 몇 주간 개최되어 왔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인 ‘가족은 함께해야 한다(Families Belong Together)’ 집회는 30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Jonathan Ernst / Reuters

허프포스트US의 ‘Susan Sarandon Arrested Protesting Trump’s Immigration Polic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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