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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13년 전 이혼한 전 남편 이영하를 보고는 눈물을 쏟았다

'우리 이혼했어요'의 첫 번째 커플이다.

배우 선우은숙, 이영하
배우 선우은숙, 이영하 ⓒTV조선

13년 전 이혼한 배우 커플 선우은숙과 이영하가 ‘우리 이혼했어요’에 1호 커플로 등장한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우이혼) 측은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의 만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혼한 선우은숙과 이영하가 웃으면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부부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이영하와의 만남을 앞두고 ”날 여자로 보겠어?”라고 궁금해하면서도, 미용실에서 헤어와 메이크업 풀 세팅을 받는 등 긴장감을 드러냈다. 선우은숙은 이혼 후에도 가족들과 함께 이영하를 만나 왔지만, 단 둘만의 시간은 처음이다.

청평에 도착한 선우은숙은 이영하를 만나자마자 눈물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부부였던 시절 간직한 청평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떠올라서였다는 후문이다.

이후 한 집에 머물게 된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15년 만에 두번째 첫날밤을 보내며 이혼한 이래 처음으로 26년 결혼 생활 동안 쌓인 수많은 속마음 이야기들을 치열하게 주고 받는다.

특히 선우은숙은 이혼 후 재벌 회장과 재혼한다는 루머까지 전 남편인 이영하에게 고백한다.

제작진은 ”선우은숙-이영하 부부가 이혼 후 누군가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다시 만나서 털어내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안길 것”이라며 ”두 사람이 담아내는 이혼한 부부이기에 가능한, 첫날밤의 솔직한 대화들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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