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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요리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 채널 '성시경'을 열었다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요리, 노래 커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성시경이 유튜브 '성시경'을 열었다.
성시경이 유튜브 '성시경'을 열었다. ⓒ유튜브 '성시경'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채널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채널명은 아주 담백하게 그냥 ‘성시경’이다.

‘성시경’은 16일 유튜브 시작을 알리면서 지난 10일 진행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편집해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덕질 20년차에 편집된 라방을 유튜브에서 보게 될 줄이야...”
″존버는 승리한다!!!!!”
″진짜 오래 살고 볼 일. 인스타그램도 하고 유튜브도 하다니 진짜 이게 머선 일이요”
″역사적인 영상. 유튜브 너무 자주 올려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셔도 돼요”

성시경은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준비 중인 앨범에 대한 계획도 살짝 공개했다. 10년 만에 발표되는 이번 정규 앨범은 타이틀 곡은 무려 댄스 장르라고. 성시경은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들이 하는 느낌의 곡은 아니라면서 안무가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콘서트 계획을 묻는 팬의 질문에 성시경은 ”언제 할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으며 ”콘서트 자체가 올해 쉽지 않아 보인다. 가수한테는 콘서트가 제일 좋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아껴놓을수록 나중에 더 행복하고 눈물 나고 소중하지 않을까요?”라며 팬들과 스스로를 위안했다.

성시경이 법적 대응 중인 악플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성시경은 ”잡혀서 형을 받고 있는 걸로 안다”라며 ”처음 잡힌 사람이 반성문을 쓰고 ‘어떻게 안 되냐’고 하더라. 그래서 잠깐 생각하다가 어떻게 안되는 걸로 정리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나쁜 짓 하면, 남 괴롭히면 벌 받아야 돼요. 벌받고 깜짝 놀랐으면 좋겠다. ‘아~ 사람 욕하면 벌받는구나’라고요”라며 강경한 대응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스타그램 DM(Direct Message)을 확인하느냐?’는 질문에는 ”정말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답해하면서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라고 토로했다. 성시경은 ”‘이 정도라고?’ 놀랄 정도다. 저랑 상상 연애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 보면 좀 속상하다. 배설 당하는 느낌도 있고, 약간 불쾌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래로 힐링한다” 등 좋은 내용도 있지만, DM에 답장을 한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를 본격 시작한 성시경은 앞으로 요리, 노래 커버 등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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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악플 #YouTube #성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