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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 연' 노선영, "팀 추월, 버리는 종목으로 생각했다"

2010년부터 이어진 문제 같았다고 말했다.

 ″팀 추월은 버리는 종목으로 알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노선영(29)이 입을 열었다. 그동안 SBS와만 인터뷰를 했던 노선영은 이번에도 SBS의 블랙 하우스에 출연, 팀 추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 하우스에 출연한 노선영은 팀 추월의 왕따 논란에 대해 ”팀 추월 종목은 빙상연맹에 버리는 경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선영은 ”빙상연맹은 메달을 딸 수 있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했다. 반면 그렇지 않은 종목에는 집중하지 않았다”면서 ”제가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2010 밴쿠버 올림픽 때부터 시작된 문제 같다”고 덧붙였다.

ⓒOSEN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지난달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해 3분03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경기에서 노선영은 선두 김보름과 박지우가 결승선을 통과한 후 한참 뒤에야 골인했다. 맨 마지막 주자의 결승선 통과 기록이 대표팀의 기록이기 때문에 ‘함께’ 들어오는 것이 중요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노선영은 침묵했다. 기자회견을 비롯해 믹스드존 인터뷰를 모두 거부했다. 올림픽이 끝나고 밝히겠다는 말만 남겼고, 결국 대회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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