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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병원 가려면...."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굳이 집에서 아이 낳은 건 이방인으로서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미운 우리 새끼)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선예-제임스박 
선예-제임스박  ⓒSBS / JTBC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아이를 병원 아닌 집에서 굳이 낳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선예는 집에서 출산한 이유에 대해 ”캐나다에 시집을 가고 나서 바로 아이가 생겼는데, 우리나라처럼 조리원 시스템이 없다”라며 ”캐나다라는 나라도 낯설고 병원도 낯설고 모든 것이 익숙지 않은데 낯선 곳에서 아이를 낳는 게 두려웠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옛날 어머니들은 다 집에서 낳지 않았나”라며 ”차라리 집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는 것.

선예가 집에서 아이를 낳은 이유 
선예가 집에서 아이를 낳은 이유  ⓒSBS
선예 
선예  ⓒSBS

이방인으로서

선예는 4년 전인 2018년 JTBC ‘이방인’에서 집에서 아이를 낳은 이유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시 선예는 ”집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캐나다에서는) 병원에 가려면 영주권이 있어야 하고 보험 카드가 필요하다”라며 ”보험 카드 받으려면 또 몇개월을 기다려야 했는데, 보험 카드가 없으면 병원비가 너무 비싸고 진료받기도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보다 현실적인 이유를 꼽았다.

좀 더 구체적인 이유 
좀 더 구체적인 이유  ⓒJTBC
현실적인 이유 
현실적인 이유  ⓒJTBC

2013년 결혼 후 곧바로 캐나다로 삶의 터전을 옮긴 선예는 당시만 해도 ‘방문자’ 신분이었던 상황. 선예는 ”뭐 하나 신청하기도 어렵고, 운전하기도 어렵고,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나는 왜 이렇게 안 되는 게 많지?’ 난 여기서 완전 이방인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영주권이나 신분증 이런 것 때문에 더 우울해지고, 내가 어디에 속한 거지? 그런 생각도 들고 괜히 한국도 그리워지고 그랬다”고 말하기도.

선예 
선예  ⓒJTBC
혼란스러웠던 선예 
혼란스러웠던 선예  ⓒJTBC
선예 
선예  ⓒJTBC

선예의 남편인 제임스 박은 ”캐나다는 18세 미만까지 나라에서 한 아이당 600불(약 50만원)의 양육 수당을 준다. 학교 시스템도 잘 돼 있고, 의료도 공짜다”라며 ”그래서 그런지 영주권 받는 절차는 좀 까다로운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 뒤이어, ”와이프가 처음 영주권 받은 날 눈물 흘리면서 울더라. 저도 그때 많이 느꼈다”라며 ”그동안 와이프가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예 남편 
선예 남편  ⓒJTBC

원더걸스 리더였던 선예는 2013년 제임스 박과 결혼해 캐나다에서 세 아이를 낳았으며, 최근 tvN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한 후 지난달 최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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