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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는 전 부인 선우은숙과 오해를 풀고 싶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게 됐다

둘 사이 묵은 감정과 관련이 있다.

'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 이영하
'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 이영하 ⓒTV조선

 

배우 이영하가 전 부인 선우은숙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영하는 YTN star 인터뷰에서 ”(이혼 후) 서로 대화가 없었다”며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을 방송을 통해 좀 풀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7년 이혼한 이영하, 선우은숙은 지난 20일 처음 방송한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13년만에 재회했다. 이혼 후에도 가족들과 함께 이영하를 만나 왔지만, 단 둘만의 시간은 처음이었다.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이영하를 보고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내 얘기를 들려주고 싶을 때 자기는 나를 끊어버렸다. 그런 것들을 내 마음속에 담아두면서도 저 사람은 왜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나 싶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영하 역시 ”헤어지고 나서 둘이 만나는 건 처음인데 참 낯설고 마음이 오묘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이혼 후에도 이영하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지만 둘 사이 묵은 감정은 꽤 있어 보인다. 선우은숙은 지난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영하와 결혼생활 당시 섭섭했던 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선우은숙
선우은숙 ⓒMBN

 

당시 선우은숙은 “허니문 베이비로 아이가 생겼는데, 당시 전 남편이 일이 많아 늘 바빴다. 15일 만에 집에 오기도 했다”며 ”깜짝 이벤트로 촬영장을 갔는데, (이영하가) 상대 여배우에게 나한테 챙겨주는 것처럼 챙겨주더라. 만삭인 내 모습이 볼품없어 보여서 혼자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열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줬다.

그는 또 남편 셔츠와 속옷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있던 걸 본 적이 있다면서 ”속옷에 묻어있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촬영하다 묻었을 것로 생각했다. 남편에게 굳이 말하지는 않았다”고 담담하게 말하기도 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면서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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