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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대 현역 스모 선수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한 달 전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 박수진
  • 입력 2020.05.13 16:10
  • 수정 2020.05.13 16:12
스에타케 선수
스에타케 선수 ⓒNHK 경기 중계 및 부고 보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일본의 현역 스모 선수가 사망했다. 일본스모협회는 28세 스에타케 키요타카 선수가 13일 오전 0시경 사망했다고 이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은 스모협회를 인용해 스에타케가 4월4일 처음 발열 증상을 보였으나, 적절한 의료기관과 연결되지 않는 등 처치를 받지 못한 채 대기하다 결국 증상이 악화된 8일에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입원하며 받은 검사를 통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 후 한 달 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그의 사인은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여러 주요 장기들의 상태가 동시에 나빠지는 것)이다. 

스모협회는 부고를 전하며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 ”선수답게 끝까지 병과 맞서주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13일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968명이며, 사망자는 6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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