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유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고인의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가 마련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설리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라며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라고 알렸다.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팬들은 15일 오후 4시부터 9시, 1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이틀에 걸쳐 설리에게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은 아역배우로 활동하다 2009년 에프엑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 2015년 팀에서 탈퇴한 뒤에는 연기 활동을 주로 해왔으며 사망 전까지 JTBC2 ‘악플의 밤’의 진행을 맡아온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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