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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성 배우들이 자가 격리 중 5분짜리 '릴레이 액션 영화'를 찍었다

몇 달째 집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뭉쳤다.

조이 벨은 뉴질랜드 출신의 스턴트 배우다. 그는 그간 ‘킬 빌‘, ‘아이언맨‘, ‘토르: 라그나로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조이 벨
조이 벨 ⓒGregg DeGuire via Getty Images

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 세계적 확산 여파로 집을 떠나지 못하게 되면서 스턴트 연기는커녕 동료들도 만나지 못하게 됐다. 이에 그는 최근 스턴트 실력을 갈고닦으면서도 동료들과 소통할 방법을 찾았다.

그는 동료 배우들을 동원해 5분짜리 릴레이 액션 영화를 제작했다. 이는 배우들이 각자 집에서 촬영한 장면을 모두 이어붙인 영상으로, 서로 맞고 때리는 장면이 연달아 재생된다. 

영상에는 스턴트 배우는 물론 스칼렛 요한슨, 드류 베리모어, 마고 로비, 카메론 디아즈, 플로렌스 퓨, 할리 베리 등 할리우드 배우들까지 총출동했다. 

앞서 스턴트 배우를 양성하는 프랑스의 캠퍼스 유니버스 캐스케이드 역시 비슷한 형태의 릴레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을 본 에드가 라이트 감독(‘베이비 드라이버’)은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을 가치가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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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배우 #스칼렛 요한슨 #마고 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