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미혼 여성인 가수 솔비는 ‘결혼 언제 하니?’ 명절 잔소리에 이렇게 대처한다 (인터뷰)

허프포스트 독자들에게 받아치기와 명상이 섞인 특별한 방법을 귀띔해주었다.
솔비
솔비

취업부터 결혼, 자녀 계획까지, 지겨운 명절 잔소리는 해마다 끝이 없다. 오죽하면 “너 언제 결혼할 거니” 등의 잔소리에 “결혼이란 무엇인가”라고 근본적인 질문으로 받아치라는 서울대 김영민 교수 칼럼이 인기를 끌었을까.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요즘, 솔직하고 당당한 이미지인 가수 솔비(권지안·36)는 이러한 명절 잔소리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이에 솔비는 “‘결혼 언제 할 거냐’는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면서 “(그럴 때마다) 내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받아친다”며 16일 허프포스트에 자신의 대처법을 전해왔다.

“(잔소리하는 이들에게) ‘기대하지 마세요. 간섭하지 마세요. 알아서 잘 살겠습니다’라고 말해요. 동시에 속으로는 명상을 하고, 방으로 돌아가서 ‘릴렉싱’하는 거죠.”

그는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결혼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 함께 사는 가족들이 잔소리 주인공. 그는 누구의 강요도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을 때 결혼할 생각이다.

솔비
솔비

전형적인 명절 잔소리 패턴에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출산-육아로 이어지는, 그동안 여성들에게 요구된 기존의 사회패턴들이 있잖아요. 일정 나이가 되면 결혼해라, 결혼하면 애 낳고 육아해라 같은. 그런 것들과 무관하게 여성 자체의 삶이 더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솔비의 이번 추석 계획은? 코로나19 시국임을 감안해 가족과 조용하게 보낼 계획이다. 허프포스트 독자들에게는 “코로나로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데, 이럴 때일수록 가족들과 좋은 말만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