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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파울로 코엘료가 K-콘텐츠에 푹 빠져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된 '나의 아저씨'를 극찬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 ⓒCharles Platiau / Reuters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가 한국 드라마를 극찬해 눈길을 끈다.

파울로 코엘료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My Mister)’ 포스터 이미지와 함께 “16부작를 완주할 수 없을 줄 알았다”면서 ”인간의 심리를 완벽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뛰어난 각본, 환상적인 연출과 최고의 출연진에게 찬사를 보낸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해당 트윗글은 6000회 이상 리트윗되고, 4000회 넘게 인용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방영된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10위(주중 기준 3위)에 오르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다.

특히 나의 아저씨는 지난 6월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고, 현재 190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는 유독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의 한 장면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는데, 여자 주인공이 “이 책 오랜만이네”라고 말하며 그의 대표작인 연금술사를 집어든 모습을 캡처해 자신의 SNS를 올려 화제를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파울로 코엘료는 방탄소년단(BTS)의 팬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8월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BTS를 비난하는 이들에게”라며 ”그들의 영상을 몇 개만 본다면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언급해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밖에도 자신의 SNS 계정에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의 자작곡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방탄소년단의 브라질 투어 등을 홍보하는 등 ‘해외 아미(BTS의 팬덤명)’로도 활동 중이다

김임수 에디터: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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