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풀 파티’가 열렸다. 하지만 그 수영장을 독차지한 주인공들은 따로 있었다. 바로 더위를 피해 수영장에 놀러 온 일곱 마리의 흑곰들이었다. 곰들은 넓은 수영장을 걸으며, 특별히 더 마음에 드는 수영장을 선택해 물놀이를 즐겼다. 곰들은 서로 ‘장난’을 치기도 하며 한껏 여유를 즐겼다. 이렇게 한 번에 여러 마리의 곰이 나타나는 건 드문 일이다.
아래 영상에서 ‘곰들의 풀 파티’를 확인해 보자. 미셸 존슨이라는 학생이 촬영한 영상이다.
미셸에 따르면 ”풀 파티를 즐기려던 학생들은 곰들을 보고 즉시 안전하게 수영장 밖으로 대피했다.”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곰은 이 지역에 종종 출몰한다. 우리는 그들을 존중하고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 미셸의 말이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종종 곰들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내려와 수영장에 들어가곤 한다. 2018년에는 한 곰이 개인 소유지에 들어가 먹다 남은 칵테일을 마시고 물에 몸을 담근 적이 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