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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중의원이 아베 총리를 향해 "남존여비"라고 비판했다

5월 16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마오 시오리 민진당 정조회 회장이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해 "남존여비 정권이다"라고 비판한 가운데 아베 총리가 이에 대해 "비방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진행됐던 중의원 본회의에서 총리가 민진당을 향해 "정책 제시로부터 도망치는 사람들은 국민의 뜻을 따를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야마오는 '보육사의 처우 개선과 의원 입법에 대한 대응'을 보여왔음을 설명하며 "왜 우리의 제안에서 도망치고 있느냐"며 총리가 심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반론했다. 총리는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했고 야마오는 "총리의 의향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둘러싼 질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 산케이 뉴스(2016. 05. 16.)

아베 총리는 야마오의 발언에 대해 "야마오 위원은 국회 운영에 대해 조금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며 "지금은 TPP와 관련해 어떻게 국회에서 논의해 나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과정이다. 지금의 발언은 위원회의 권위 자체를 다치게 하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보육 교사의 급여는 전 산업의 '여성 노동자'의 임금을 기준으로, 임금 차이가 없도록 처우 개선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야마오는 "왜 보육이 여성만의 일이냐? 이대로라면 여성 활약 정권이 아닌 남존여비 정권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건 비방이다. 논의를 바꿔치기하고 있다"며 "침착하게 들어야지, 경박한 논란이 돼 버린다"고 비난했다.

허핑턴포스트JP의 山尾志桜里氏「女性活躍どころか男尊女卑政権だ」 安倍首相「山尾さん、誹謗中傷ですよ」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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