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5'의 첫 방송이 어제(13일) 공개됐다.

지난 3년간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길의 합류로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자아냈던 '쇼미더머니 5'의 첫 방송은 1차 예선의 치열한 열기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의 프로듀서는 길-매드클라운, 자이언티-쿠시, 사이먼도미닉-그레이, 도끼-더콰이엇으로 총 4팀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참가자들을 평가할 예정이다.

9천명이 넘는 사상 최다 지원자가 몰린 이번 1차 예선은 지난 시즌 참가했던 서출구와 씨잼 뿐만 아니라 쥬얼리의 멤버 하주연까지 다양한 래퍼들이 실력을 뽐냈는데, 이 중 가장 흥미로운 참가자 중 하나는 정준하였다. 정준하의 '쇼미더머니 5' 출연은 하하 때문에 받게 된 벌칙이지만, 그는 '무한도전'에서 지코에게 랩 실력을 전수 받는 등 진지한 모습으로 방송에 임했다.

정준하는 이날 방송에서 사이먼도미닉에게 심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길과 사이먼도미닉 뿐만 아니라 벌칙을 받게 했던 하하까지 그의 진지한 모습에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준하의 1차 예선 합격 여부는 공개되지 않은 채 방송이 마무리됐다. 아래는 정준하의 예선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