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남성이 여자친구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은 이유 (사진, 영상)

여성의 옷 사이즈가 실제 신체 사이즈와 정확하게 맞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어떤 가게의 6사이즈 옷이 잘 맞는 여자는 어떤 가게에서는 8사이즈, 어떤 가게에서는 4사이즈가 맞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여기서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설명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제멋대로인 옷 사이즈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그게 잘못됐다는 걸, 벤자민 에쉬톤 쿠퍼가 증명했다.

쿠퍼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옷장을 정리하는 것을 돕다가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여자친구의 옷은 대부분 'XL' 사이즈였던 것이다. 남성용 스몰이나 미디움 사이즈를 입는 벤자민은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여자친구의 옷을 입어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것들은 벤자민에게 잘 맞았다. 그래서 벤자민은 정말 짜증이 났다.

쿠퍼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XL사이즈의 남자가 아니고, 나와 비슷한 체격의 여성들도 XL사이즈가 아니야"라며 "왜 8살짜리 아이들이 섭식장애에 걸리는지, 왜 남자들이 평범한 체격의 여자들에게 '쟤 정말 돼지다'라고 수군거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여기에 있었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글을 짧고 굵은 문장 하나로 마무리했다: "남의 몸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들은 다 꺼져."

이 사진은 지난 6일 게시됐으나 이미 현재까지 27만 건이 넘는 공유와 셀 수 없는 지지의 댓글들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벤의 어머니가 남긴 댓글도 포함돼 있다. 그는 아들을 향해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남겼다.

이 와중에 한 댓글은 쿠퍼에게 "옷의 사이즈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커져 왔어요"라고 말했다. 쿠퍼는 이에 대해 "이건 남자와 여자 사이의 사이즈 격차 문제입니다"라며 "단순히 남의 몸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과, 성별 문제죠"라고 댓글을 남겼다.

허핑턴포스트CA의 Man Gets Real On Facebook About Women's Sizing After Trying On Girlfriend's 'XL' Cloth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옷 #사이즈 #몸매 #다이어트 #성차별 #성평등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