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의 재떨이 구멍에서 악어 발이 발견됐다.

CNN에 따르면 최근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협회 요원인 루이스 메리지오와 케이시 슈로어는 웨스트 팜 비치 주변에서 순찰을 하다 한 차량의 계기판에 이상한 것이 튀어나와있는 것을 확인하곤 차를 세웠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협회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재떨이 구멍의 악어 발 이외에도 차량 내부 곳곳에서 악어 사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차주는 몇 년 전 사냥한 악어라며 발뺌했지만, 당시 차량을 수색한 요원들은 시체 썩는 냄새에 미루어보아 죽은 지 얼마 안 된 사체로 판단해 차주를 더욱 추궁했다. 그는 결국 몇 일 전 사냥한 악어라고 자백했다.

NBC 뉴스에 의하면 플로리다 주는 허가증을 가진 사람에 한해 매년 8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악어 사냥을 허용하는데, 이 익명의 차주는 허가증이 없었을뿐더러 허용 기간이 아닐 때 사냥을 해 사냥법 위반으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h/t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