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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버지니아 경선에서 샌더스가 승리하다

  • 김도훈
  • 입력 2016.05.11 08:25
  • 수정 2016.05.11 08:26
U.S.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Bernie Sanders speaks at a campaign rally in Stockton, California, United States, May 10, 2016. REUTERS/Max Whittaker
U.S.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Bernie Sanders speaks at a campaign rally in Stockton, California, United States, May 10, 2016. REUTERS/Max Whittaker ⓒMax Whittaker / Reuters

샌더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적어도 샌더스는 그렇게 믿고 있다.

5월 10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버몬트 주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현지시각으로 오후 9시 40분 현재 개표율 38%의 상황에서 "샌더스 의원은 50.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9.2%에 그친 클린턴 전 장관을 누르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다만, 이번 경선 결과가 전체 판세에 미칠 영향은 적다. 허핑턴포스트US는 이것이 "샌더스를 위한 작은 승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클린턴을 따라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샌더스는 웨스트버지니아 경선 승리로 "7월 전당대회까지 완주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건 사실이다.

샌더스는 지난주 "슈퍼 대의원을 제외하면 클린턴 전 장관이 경선 종료인 6월 14일까지 대의원 과반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결국 경쟁 전당대회(Contested convention: 결선투표 형식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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