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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제자들과 선생님은 다시 연결될 수 있을까

  • 구세라
  • 입력 2016.05.12 09:50
  • 수정 2018.02.09 14:19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편지를 쓰게 했다.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20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고 선생님은 제자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수줍게 카메라 앞에선 아이들은 또박또박 20년 후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하고, 미래의 배우자,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께 전하고 싶은 말을 남긴다.

“내가 힘들거나 실수할 때 좀 도와주고 토닥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의 남편에게 설렘을 담아 메시지를 전하는 여학생에게 선생님은 뭐라고 답했을까.

“오늘이 없는 사람은 내일이 없듯이 오늘은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 돼.”

이춘원 선생님은 20년 전, 제자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가는 모습을 ‘역사’로 기록해 두고 싶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마음으로 제자들의 ‘20년 후 약속’을 담은 1,500여 통의 편지를 간직해왔다. ‘20년 뒤에 TV 광고를 낼 테니 꼭 다시 만나자’ 라는 약속과 함께. 지난해, 선생님이 간직했던 영상과 사연이 방송에 소개되어 제자들과 20년 만에 만남이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1996년 부명중학교 2학년이었던 제자들은 서른을 훌쩍 넘어 있었고, 선생님은 편지를 꼭 전달하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돌려봐요. 자식 같아요. 제자란 늘 그런 거잖아요…”

선생님은 20년이 지나도 제자들이 얼마나 컸을지, 학창 시절의 꿈은 이뤘는지 늘 궁금하고 그립다. ‘그냥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왔다’는 말에 울컥하는 선생님. 학창 시절 학생들을 든든히 지켜주는 느티나무 같은 존재였던 선생님은 이제 뒷동산의 바위처럼 늘 그 자리에서 학생들을 기다리는 존재가 됐다. 제자들과 다시 연결된다면,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선생님에겐 잊지 못할 힐링으로 남을 것이다.

이춘원 선생님은 올해도 어김없이 제자를 찾고 있다. 영상 마지막에 1997년 부명중학교 제자들에게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20년 동안 아껴두었던 ‘사랑한다’는 말을 제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선생님과 제자들의 마음이 담긴 이 영상이 20년의 오랜 기다림을 연결로 이어주길 바란다.

이제 고마웠던 선생님께 당신의 소식을 전할 차례다. 그동안 연락 못 했던 선생님께 간단한 방법으로 충분히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따뜻한 마음을 이미지 또는 영상 메시지로 담아 보내는 <연결의 토닥토닥>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엔 스승의 날을 맞아 '너의 얼굴을 보여주세요'이벤트를 통해 고마운 선생님께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260명을 추첨해 선생님, 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영화 예매권, 피자, 한정판 I.O.I 포토카드 등의 리워드도 준다. 당신의 소식을 어느 때보다 반길 선생님과 고마운 멘토들에게 마음을 전할 기회다.

* 이 콘텐츠는 SK TELECOM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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