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 세계적인 연구가 밝힌 잠에 대한 사실 5

: 우리 모두는 매일 이것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충분한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밤에 어떻게 하면 잠을 더 깊고, 편안하게 잘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다. 실험자들은 엔트레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에서 모은 수면과 관련된 자료를 모았다.

사이언스 어드밴스에도 기고된 이 연구에서 발견된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일어나는 시간'이 아니라 '잠드는 시간'이 수면의 양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실험자의 한 사람인 다니엘 포르거 교수는 BBC 뉴스를 통해 "사회는 항상 우리를 늦게까지 깨어 있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중간 단계 정도의 숙면을 취했을 때 잠에서 깨야 하는 시간이 오죠"라며 "그래서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겁니다. 이게 바로 전 세계적으로 잠이 모자란 이유죠"라고 전했다.

이 연구가 밝혀낸 다섯 가지 사실이다.

1. 사회적인 압박은 우리를 더욱 늦게 잠자리에 들게 만든다.

친구들과 술을 한 잔 더 마시거나 페이스북을 괜히 둘러보는 것은 일찍 잠드는 데 굉장히 좋지 않다. 잠들어야 하는 시간은 계속 미뤄지지만 일어나야 하는 시간은 같기 때문에, 결국 수면의 양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2. 잠드는 시간이 일어나는 시간보다 수면의 양에 영향을 미친다.

얼마나 일찍 잠들었는지를 측정한 데이터는 얼마나 오래 잠을 잤는지를 측정한 데이터와 비교적 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에서 깨는 시간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3. 여자는 남자보다 좀 더 많이 잔다.

이는 30대에서 60대 사이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여성의 경우 30분 정도 더 자는 것으로 드러났다.

4. 실외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실내 근무자보다 오래 잔다.

실외에서 근무하는 참가자들은 야외의 빛에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잠을 더 오래 잘 수 있게 해 준다.

5. 얼마나 잠들 수 있는지, 나이는 큰 영향을 준다.

나이와 수면의 양은 정말 큰 상관관계가 있다. 청년들의 경우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 사이의 범위가 넓었으나 나이가 들수록 적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핑턴포스트UK의 Global Sleep Study Reveals Five Interesting Facts About Snooz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잠 #숙면 #수면 #생체시계 #수면패턴 #사회 #연구결과 #과학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