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력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위한 엘리베이터 효도(사진)

시력이 좋지 않은 노모를 위해 자식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층수 버튼에 색을 입힌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유머’ 등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사진을 보면, 누군가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의 층수 버튼 가운데 5층 버튼에는 노란색 종이로, 1층 버튼에는 흰색 종이로 테를 둘렀다. 그리고는 에이포(A4) 용지에 “죄송합니다. 저희 어머니 연세가 많으셔서 층수를 표시했읍니다.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501호”라고 써 붙였다. 시력이 약한 노인이 엘리베이터 층수 버튼 숫자를 구별하기 어려워하자 자식이 색으로 알아챌 수 있도록 표시를 한 것이다. 아파트 주민들은 볼펜 글씨로 “괜찮다”는 반응을 적어 놓았다.

누리꾼들은 모친을 위한 자식의 배려에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읍니다’체 쓰시는 거 보면 쓰신 분도 나이 꽤나 드신 분인데 효심이 훈훈하다”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마음이 정화된다. 주변 낙서까지 진짜 감동이다”는 반응을 내놨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미담 #효도 #노모 #어버이날 #엘리베이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