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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페니스를 가진 도널드 트럼프를 그린 예술가가 트럼프 팬에게 맞았다고 주장했다

  • 김도훈
  • 입력 2016.05.04 12:14
  • 수정 2024.04.03 16:49

로스 앤젤레스의 예술가가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작은 페니스를 가진 것으로 그렸다는 이유로 주말에 얼굴을 맞았다고 주장한다.

일마 고어가 파스텔로 그런 ‘Make American Great Again’은 소셜 미디어에서 널리 퍼졌다. 고어는 토요일에 LA의 자택 근처에서 한 남성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한 남성이 검은 혼다 시빅을 타고 와서 그녀를 때리며 “트럼프 2016!”이라고 외쳤다는 것이다. 그녀는 멍든 얼굴 사진과 함께 이 사연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고어는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 보고서를 뉴욕 데일리 뉴스에 공개했다. LA 경찰은 이 사건 수사에 대해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고어는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경찰에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Today I was punched in the face by a man who got out of his car and yelled, "Trump 2016!" in Los Angeles, just days after I returned home from London just down the road from my house. Though I encourage passion, opinion and emotion, especially though art, I think violence is disgusting. To live in a place where Facebook has given my address to an anonymous third party makes me feel like I am homeless again. This type of violence makes creatives feel like we live in a world where our individual creative input isn't safe. I am sad that this is the state of our America right now. I am sad that Trump, and many of his supporters, don't find words enough to express their opinions - they need walls, waterboarding and punches. @realdonaldtrump Please stop glamorizing and perpetuating violence. Make America Decent Again! #makeamericadecentagain No, they have not been caught, and the men drove off laughing. A detailed police report has been filed.

Illma Gore(@illmagore)님이 게시한 사진님,

고어가 그린 트럼프의 누드화는 69세 남성에 걸맞는 쭈글쭈글한 주름, 아주 작은 성기를 묘사했다. 트럼프가 3월 3일 공화당 토론에서 자기 페니스 크기에 대한 변호를 하기 전인 2월에 선보인 그림이라고 한다.

24세의 고어는 이 그림이 성기 크기를 가지고 트럼프를 공격하는 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그림은 ‘보는 사람들로부터 좋든 나쁘든, 우리가 육체적인 자신의 모습에 부여하는 중요성에 대해 반응을 이끌어 내려고 만든 것이다. 페니스 크기나 버자이너 때문에 무력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 그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의 성기는 당신의 젠더, 힘, 지위를 규정하지 않는다.” 고어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려둔 설명이다.

“쉽게 말해, 바지 속에 뭐가 들었느냐와 상관없이 엄청나게 X같은 놈도 있다는 것이다.”

허프포스트는 고어에게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경고: 아래에 있는 고어의 그림은 매우 적나라하다

5월 8일부터 런던의 매덕스 갤러리에 전시된 이 그림은 인기를 끌었다.

트럼프 지지자들을 자극시키기도 했는데, 고어는 지지자들이 자신에게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고 the Independent는 보도했다. 트럼프 팀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이 그림을 판매하면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고어는 말했다.

고어는 ‘Make America Great Again’을 팔게 되면 수익은 LA의 노숙자 보호소인 Safe Place for Youth에 기부할 거라고 했다고 the Daily Dot이 보도했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Artist Who Drew Donald Trump With Small Penis Claims She Was Assaulted By Trump Fa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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