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플은 더 이상 중국에서 아이폰이라는 이름을 독점할 수 없다

A broken Apple logo is seen on a Machintosh Powerbook 190 during the
A broken Apple logo is seen on a Machintosh Powerbook 190 during the ⓒDado Ruvic / Reuters

적어도 중국에선 아이폰(영문 iPHONE)이라는 단어를 애플 혼자 독점할 수 없다.

Quartz.com은 중국 정부 사이트인 리걸 데일리를 인용하여 신통천지 테크놀러지(Xintong Tiandi Technology)가 애플과의 상표 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지방 인민 고등법원은 신통천지가 IPHONE이라는 이름으로 핸드백을 포함한 가죽 제품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Appleinsider.com에 의하면 애플은 IPHONE이라는 이름을 중국에서 2002년에 등록했다. 반면에 신통천지는 2007년에 이 이름을 등록했는데, 바로 아이폰이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신통천지의 손을 들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신통천지가 IPHONE이라는 이름을 등록한 2007년 당시에는 그 이름이 중국에서 유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잘 알려진 상표"였다는 애플의 주장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법원 판결은 아이폰의 대문자 'I'와 소문자 'i'를 구별하지 않았다).

사실 아이폰이 중국시장에 처음 출시된 시점은 2년 후인 2009년이었다.

아래는 IT 사업의 골리앗을 쓰러뜨린 신통천지의 IPHONE 상품들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애플 #쇼핑 #상표 #독점 #중국 #이상한 뉴스 #경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