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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만든 드레스를 입다(사진)

  • 박수진
  • 입력 2016.05.04 08:04
  • 수정 2016.05.04 12:14
Actress Emma Watson arrives a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Costume Institute Gala (Met Gala) to celebrate the opening of
Actress Emma Watson arrives a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Costume Institute Gala (Met Gala) to celebrate the opening of ⓒEduardo Munoz / Reuters

엠마 왓슨이 2016 멧 갈라에서 밑단이 바닥까지 끌리는 바지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 아름다운 드레스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마누스X마키나: 기술의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이 주제였던 올해의 멧 갈라에 왓슨이 입고 나타난 이 드레스는 재활용, 그리고 유기농 소재로만 만든 것이다. 캘빈 클라인과 에코 에이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왓슨은 행사가 끝난 2일 밤(현지 시각), 페이스북으로 자신의 드레스를 소개했다.

(요약) 바디는 3 종류의 천으로 만들었다. 모두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섬유다! 플라스틱은 지구 오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크리에이티비티, 기술, 패션이 한 데 모여 강력한 힘을 발휘해 쓰레기를 이용해 드레스로 만들어 입을 수 있게 됐다. 이 아름다운 드레스의 모든 부분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만들어졌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작은 부분들까지 말이다. 지퍼도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으며, 상의 속 뷔스티에는 유기농 면으로 만들었다. 라인 부분의 실크도 유기농이다. 화학 비료를 많이 쓰고 키운 면은 환경에도, 면을 다루는 사람들에게도 나쁘다. 상의와 바지는 각각 따로 입을 수 있으며, 가운은 다음 레드카펫 룩에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정말 아름다운 것들은 계속해서 다시 입을 수 있어야 한다.

왓슨의 '지속가능한' 드레스를 아래 사진들로 좀더 감상하자.

관련 기사: 멧 갈라 2016의 가장 특이한 패션 11가지

claire met gala

h/t 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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