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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딸 부정입학 의혹 제기한 기자가 취조받으러 가면서 한 말(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05.03 13:08
  • 수정 2016.05.03 13:26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의 황일송 기자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8일 뉴스타파가 자신의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뉴스타파는 나 의원의 딸이 입학 전형에서 '우리 어머니는 나경원이다'라고 밝혔으며 유력 정치인의 딸이 아니었다면 받기 힘든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뉴스타파는 후속 보도로 '글로벌 메신저, 공모절차 없이 나경원 딸 추천’이라는 기사를 낸 바 있고 이에 대해서 나경원 의원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되었다. 당시 선거심의위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공모절차에 대한 뉴스타파의 지적이 문제없다고 판단했으며 보도 공정성 또한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나 의원은 검찰에 황일송 뉴스타파 기자를 고소한 데 이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황일송 기자에게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지난 3월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 사건을 주도적으로 취재한 황일송 기자는 이에 5월 2일 피의자의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다고 한다. 그는 검찰에 출두하는 심경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나경원 의원 딸의 대학 입학 부정 의혹이 낱낱이 좀 가려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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